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90)의 예술적 신조는 네가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라 였다고 한다. 10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 동안 반 고흐는 태양이 이글거리는 듯한 풍경화와 생각에 잠긴듯한 초상화를 남겼다. 젊은 시절, 그는 종교 활동과 사회 봉사에 헌신했었다. 여러 직업을 두루 거쳤지만 모두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 둔 그는 자신에게 묻기 시작했다. 무언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27살의 그는 미술을 통해 자신의 인류애를 구현하기로 마음먹었다. 반 고흐는 예술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불운한 천재의 원형이었다1). 그는 내 가슴의 절반은 무너지고 말았으며 나는 이제 예술에 인생을 걸었다. 고 쓰고 있다. 그의 미술은 매우 독창적인 것이었다. 관학적인 기법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은 일부러 부정확하게 그려서 나의 비사실적인 그림이 직접적으로 사실을 그린 그림보다 더욱 진실 되게 보이게 하고 싶다 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고흐의 그림에 나타나는 왜곡된 형태와 폭발적으로 대조되는 색채들을 정신분열증의 증거로 해석하고 있다. 수줍고 겁이 많았던 고흐는 고독과 질병 좌절감에 항상 시달렸다. 우울과 환희를 번갈아 겪는 조울증에 시달렸던 그는 자신의 격앙된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회화에 투신하여 10년 동안 840여점의 유화와 소묘를 남겼다. 그의 조형 세계는 매우 짧았다. 여러 작품 활동 중 아를르(Arles), 생레미(Saint- Remy ),오베르(Auvers)에서의 불과 3년에 지나지 않은 시기에 그는 예술의 천재성을 발휘했다. 자연의 단편적인 재현, 묘사가 아닌 인간 내면 속의 공포, 두려움, 절망, 기쁨을 그는 그의 눈을 통해 자신 내면 세계로의 투영, 변모 시켰으며, 그의 독특한 표현기법으로 표현 시켰다. 본 논문에서는 문헌 연구를 통해 인상주의와 우끼요에( 일본판화 ), 고갱의 영향을 알아보고 짧은 시기이지만 독립된 회화 양식을 이끌어낸 시기를 체류지 중심으로 네덜란드, 아를르, 생레미, 오베르 시기로 나누어 그의 예술 세계에 미친 여러 가지 영향을 살펴보며 그의 회화가 현대미술에 끼친 영향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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