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작년부터 여기저기서 들려오기 시작한 ‘메타버스’라는 용어,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메타버스란
것의 정체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선 개표 방송을 준비하던 우리 KBS 선거방송기획
단에서는 그 실체가 모호했던 메타버스를 가볍게 여길 수 없었습니다. 막연하게나마 가상 현실 비슷
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던 메타버스를 첨단 기술의 집합체라 불리는 개표 방송에 활
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어떤 필연성 같은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결국 뉴미디어 업무를 주로 해왔
던 제가 얼떨결에 담당자가 되었고, 그렇게 KBS 개표방송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