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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는 2018년 11월 12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시리즈(7전4승제) 6차전에서 정규리그 1위 두산 베어스를 맞아 연장 13회까지 가는 5시간 넘는 혈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스케이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해 2010년 우승 이후 다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07년과 2008년을 포함해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힐만 에스케이 감독은 출범 37년째를 맞이한 케이비오(KBO)리그에서 외국인감독 최초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내 첫 외국인 감독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2008∼2010년 롯데를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았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내리 패했다. 힐만 감독은 또 2006년 닛폰햄 파이터스를 이끌고 일본시리즈를 우승한 데 이어 올해 한국시리즈마저 제패해 한·일 프로리그를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