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코로나19 시기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이 경험한 우울이 일상생활수행능력과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검증하고 그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20년 노인실태조사 원데이터를 활용하여 독거노인 3,395명, 비독거노인 6,960명을 대상으로 Baron&Kenny(1986)의 이론에 근거하여 매개효과 검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시기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 모두에서 ADL은 삶의 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독거노인과 비독거노인의 우울은 삶의 만족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 셋째, 비독거노인의 ADL은 우울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독거노인의 ADL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매개효과 분석에서 비독거노인은 ADL과 삶의 만족도 관계에서 우울의 부분매개효과가 확인되었으나 독거노인에서는 우울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