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채

 

순채는 수련과 여러해살이 수초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이다. 부규·순나물이라고도 한다. 중국 원산이다. 연못에서 자라지만 옛날에는 잎과 싹을 먹기 위해 논에 재배하기도 하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길게 자라서 50∼100cm나 되고 잎이 수면에 뜬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뒷면은 자줏빛이 돌고 중앙에 잎자루가 달린다. 잎이 자랄 때는 어린 줄기와 더불어 우무 같은 점질로 둘러싸인다. 수면을 따라 줄기가 자라며, 5~8월경 꽃이 핀다. 오래된 저수지나 연못에 생육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나 개체군 수가 많지 않다. 야생 상태로 보이는 개체군들은 제주도를 비롯하여 주로 남부지방에서 많이 관찰된다. 강원도 고성에도 살고 있는데 재배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취약종(VU)으로 평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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