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나무는 꼭두선이과 상록성 떨기나무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이다. 높이는 1m 정도이다. 가지는 가늘고 길다. 줄기는 초록색이며 털이 없고, 잎이 달려난 흔적이 남아서 마디처럼 보인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 또는 넓은 도피침형이다. 잎의 길이는 8∼15㎝, 나비은 2∼4cm이다. 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은 털이 없거나 납작한 털이 조금 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끝이 길다. 잎자루는 약 1㎝정도이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피며 흰색이다. 꽃자루가 거의 없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며 길이는 약 1㎝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근 모양이고, 지름이 약 4㎜이며 하늘색이다. 한국 제주도와 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한라산 남쪽 상록수 숲속에 매우 드물게 나는 식물로 습도가 높고 부식질이 풍부한 곳을 선호한다. 자생지에 대한 개발이 주요 위협요인이다. 현재 한국적색목록에 멸종위기범주인 위기종(EN)으로 평가되어 있다.
[1]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 [네이버 지식백과] 무주나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