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100여 년 넘는 역사적 고난을 묵묵히 감당해 온 소록도 주민과 성도들은 아직도 내면에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다. 그들은 외부인에게 쉽사리 열어젖힐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를 여전히 가슴에 담은 채 살아간다. 소록도와 소록도 교회는 한국사회와 교회의 자산이며, 유산이다. 이곳은 상상할 수 없는 온갖 고난과 슬픈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다른 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없는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이야기, 눈물겨운 신앙, 인간 승리의 유산과 보고를 고스란히 간직해왔다. 이 책은 소록도의 역사와 그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