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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이후 최초로 일어난 연대 파업 사건이 바로 구로 지역 연대 파업 투쟁이며 이 연대 파업 투쟁을 위해 결성된 연합체를 구로노동자연대투쟁연합이라고 한다. 1980년대 중반 구로 지역 대부분의 공장들에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 관리직과의 차별 대우 등이 극심하였다. 대우어패럴의 경우 정상 근무 10시간에 매일 2~8시간의 잔업이나 철야가 이어지면서 월 평균 80여 시간, 심할 경우 110시간의 초과근무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열악한 노동 환경은 이들 사업장의 노조 결성을 가져왔으며 그 시기는 1984년 6~7월경이었다. 그리고 비슷한 근로 조건 및 노조 결성 시기 등으로 여러 가지 연대 프로그램과 함께 각 노동조합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이는 다시 1985년 임금 인상 투쟁 시의 연대 강화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