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국립 인천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3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에 선정받으면서 초연결 디지털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가고 있다.
23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LINC3.0은 전국에서 39개 대학이 신청한 ‘협력기반구축형’에서 수도권 대학 2곳 가운데 1곳으로 선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인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공유·협업 생태계 구축 등의 분야에서 세부 목표를 정해 ‘산학연협력 공유 생태계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양성 분야에서는 산학연계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존에 해오던 캡스톤디자인, 현장맞춤형 실전 문제 연구팀, 현장실습, 창업교육 등을 더욱 고도화해 학생 생애 전주기 밀착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대는 특화한 매트릭스 교육, 나노디그리 교육을 더욱 고도화해 실무능력을 겸비한 혁신인재를 육성, 지역산업체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는 또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메타버스 기반의 산업현장 실습 비대면 교육과 신산업기반 융·복합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미래 혁신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및 사업화 분야에서는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인천대 강점분야와 연계한 바이오융합, 시티데이터, 해양환경·문화 분야의 기업협업센터(ICC)를 설립,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산학협력의 대학브랜드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학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산업체의 기술개발지원과 인천대 보유 기술이전 및 실용화를 통해 지역산업체의 기술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대는 전국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술지주회사의 기사도(기술+사업화+도우미)프로그램과 창업지원단의 맞춤형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인천대 보유기술 뿐 아니라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인천대는 이를 위해 교내외 창업펀드를 조성해 투자지원을 확대하는 등 창업활성화를 위한 대학 인프라를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공유협업 생태계’ 분야에서는 대학이 가진 지적자산을 외부 산업체 및 기관과 공유하는 디지털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대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과 기관간의 공동 기술개발과 기술이전 등의 기술사업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LINC3.0사업을 통해 창출한 산학협력성과를 신속·정확하게 외부와 공유할 수 있어 국가산업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공용장비의 지역산업체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이원화한 공용장비센터를 통합하고, 산업체 수요기반 장비의 확보 및 운영, 산학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공용장비 활용기회 제공, 공용장비 예약 및 사용시스템 등의 간편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인천대는 또 지역산업체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신산업 트렌드 교육, 수요자 중심의 재직자 전문교육과정 운영, 산업체 맞춤형계약학과 운영, 전문기술교육과정 운영, 산업현장 메타버스 교육과정개발 등을 추진하고 산업체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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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주도하는 김규원 산학협력단장. 인천대 제공.
김규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플랫폼으로 대내외 산학협력 서비스의 효율성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산학연의 실질적 공유협력이 가능한 산학연 상생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대학의 가치창출이 지역사회에 기여해야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LINC3.0 선정은 인천대가 지역사회를 위해 한 많은 분야 중 특히 지역산업과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