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미추홀구청과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 상호 협업해 진행한 마을박물관 조성 사업의 제1호 마을박물관이다. 마을박물관은 마을의 역사와 함께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미추홀구만의 작은 박물관을 일컫는다.
토지금고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2동과 용현5동을 가리키는데, 1976년 정부 투자 공기업인 토지금고에서 염전이던 이 지역에 택지를 조성해 마을이 형성되자 이런 이름이 붙었다. 2015년 용현5동 용정근린공원 내 컨테이너에 마을박물관을 개관했다가 2019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마을박물관은 낮은 동산과 바다로 이뤄진 이 동네가 일제강점기의 염전을 거쳐 1950~1960년대에는 동네 꼬마들의 여름철 수영장으로, 폐염 후 택지로 개발되기까지의 역사를 보여준다.
공기업 토지금고의 당대 활동 및 토지금고 마을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전시하고 있다. 동네 사람들의 추억 어린 사진도 볼 수 있어 정겹다. 아담한 박물관이지만 우리가 몰랐던, 동네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마을 주민들이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전시 기획, 해설 등에 참여해 더욱 특별한 공간이다.
https://itour.incheon.go.kr/ssst/ssst/detail.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