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란

 

난초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경남 남해도의 금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잎에 자주색 반점이 많아 금산자주난초로 불리다가 지금은 줄여서 금자란으로 부른다. 착생란으로 제주도와 남해도의 상록수림에 자생하며 중국 · 타이완 · 일본의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남획으로 사라졌고 절멸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식물이다. 줄기는 길이 1~3cm로서, 마디가 많고, 매우 짧다. 줄기 옆에서 백록색의 실뿌리가 나와 물체에 붙는다. 잎은 어긋나며, 좁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0.7~2.0cm, 폭 0.3~0.5cm, 2줄로 달린다. 또한 잎은 두꺼운 육질이고, 앞면에 자주색 반점 무늬가 있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에 1~4개씩 달리며, 자주색 반점이 있는 연한 황록색이다. 꽃이삭은 길이 0.8~1cm, 2~4개의 꽃이 빽빽이 달린다. 꽃싸개잎은 삼각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입술꽃잎의 밑부분에 꽃뿔이 있고 암술과 수술대는 짧다. 열매는 삭과, 도란상 긴 타원형이다. 경남 남해도, 제주도에 자생하며 일본, 타이완 등에도 분포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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