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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들의 ‘불온한 방’?1970~8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장소 만들기’로서의 노동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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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 희현, 임
dc.date.accessioned 2022-06-06T15:00:54Z
dc.date.available 2022-06-06T15:00:54Z
dc.date.issued 2020
dc.identifier.uri http://117.16.248.84:8080/xmlui/handle/123456789/443
dc.description.abstract 본고는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및 노동 수기에서 표상화된 여성 노동자들의 ‘소모임’ 만들기를 새로운 ‘장소 만들기’의 문제로 이해하고, 여기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장소’의 의미를 구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때 여성 노동자들의 ‘장소’란 여성 노동자의 삶의 공간인 방, 집, 기숙사 등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결집한 크고 작은 모임들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다. 농촌을 떠나 도시의 공장에서 노동하게 된 여성 노동자들에게 주어진 사적 공간인 ‘기숙사’와 ‘벌집’은 온전한 사적 공간으로 기능하지 못한다. 이렇듯 여성 노동자를 위한 ‘장소’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어진 산업선교회의 소모임은 여성들에게 내밀한 사유가 가능하며, 서로 연대할 수 있는 ‘온전한 방’의 경험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를 계기로 여성 노동자들은 수동적으로 장소가 주어지는 것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자신들의 ‘방’을 만들어 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들을 향한 억압과 폭력에 저항한다. 이러한 ‘장소 만들기’의 양상은 1980년대 중반까지 여성 노동자들이 노동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원동력으로서의 의의를 가지며, 다양한 곳에서 자신들의 자리를 박탈당한 작금의 여성 노동자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en_US
dc.relation.ispartofseries ;26pages
dc.subject Research Subject Categories::HUMANITIES and RELIGION en_US
dc.title 여공들의 ‘불온한 방’?1970~80년대 여성 노동자들의 ‘장소 만들기’로서의 노동운동 en_US
dc.type Article en_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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