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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이문학 교수님</title>
<link>http://117.16.248.84:8080/xmlui/handle/123456789/7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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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Fri, 22 May 2026 06:13:16 GMT</pubDate>
<dc:date>2026-05-22T06:13:16Z</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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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인천서점, 문구점으로 전락…지자체 지원 시급</title>
<link>http://117.16.248.84:8080/xmlui/handle/123456789/1022</link>
<description>인천서점, 문구점으로 전락…지자체 지원 시급
이, 문학
이문학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지자체가 경영난을 겪던 지역서점에 특색을 부여해 살린 사례가 있다”고 했다. 이어 “서점에서 다른 품목을 함께 취급하는 것을 새로운 트렌드로 봐야한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인천의 지역서점들이 책보다는 학용품 등 문구류 판매에 의존하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3;
&#13;
11일 시에 따르면 군·구 단위 지역서점 현황조사를 한 결과, 인천 지역서점 95곳 중 서적 매출액이 총 매출의 50%를 넘는 곳은 55곳(57.8%)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0곳 중 37곳은 문구류 판매에 의존하고 있으며 2곳은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13;
&#13;
부평구의 A서점은 최근 서적의 절반 이상을 정리하고 그 자리에 문구류를 배치했다. 서적 판매만으론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서점의 서적 매출은 20%일뿐, 나머지 80%는 문구류 매출이다.&#13;
&#13;
인근에서 25년간 자리를 지켜온 B서점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팔리지 않는 서적 대신 담배와 체육복, 문구류 등을 들여 서적류가 차지하는 공간은 22%에 불과하다. 서구의 한 서점은 분식점을 같이 운영하다 결국 최근 폐업했다.&#13;
&#13;
서점주들은 서적 판매 부진 원인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온라인 시장 확대를 꼽는다. 서점의 주 고객층인 학생이 줄어든 데다 젊은 층이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하기 시작하면서 발길이 끊긴 것이다. 특히 온라인 시장과 경쟁하기 위해 서점마다 10% 가량 할인해 서적을 판매하다 보니 순이익이 적다.&#13;
&#13;
이 때문에 서점주에게 문구류 판매 등은 서점의 문을 닫지 않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다. 원가율이 75%에 달하는 서적과 달리 문구류는 50% 수준으로 이윤이 크다보니 조금만 팔아도 더 큰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적류는 방학, 시험기간 등에는 상대적으로 매출이 떨어지지만, 문구류는 꾸준히 팔리는 덕분에 서점의 구멍난 재정을 채워주고 있다.&#13;
&#13;
이문학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지자체가 경영난을 겪던 지역서점에 특색을 부여해 살린 사례가 있다”고 했다. 이어 “서점에서 다른 품목을 함께 취급하는 것을 새로운 트렌드로 봐야한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13;
&#13;
시 관계자는 “지역별로 서점의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현장 조사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서점 기반의 작가 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고민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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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Tue, 11 May 2021 00:00: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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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ate>2021-05-11T00:00:00Z</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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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행정기관 중심 탈피… 시민·전문가가 행사 주도를”</title>
<link>http://117.16.248.84:8080/xmlui/handle/123456789/968</link>
<description>“행정기관 중심 탈피… 시민·전문가가 행사 주도를”
이, 문학
이문학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책을 읽는 기반을 조성하는 일은 관련 산업이나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기존에 운영해오던 방식의 독서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도 좋지만, 관련 학술활동이나 연구를 통해 새로운 독서운동을 개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 세계 책의 수도는 시민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13;
&#13;
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은 “유럽처럼 소도시 전체가 책을 브랜드 가치로 삼아 도시에 서점이 즐비한 문화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으며 인천도 마찬가지”라며 “인천이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된 것은 그동안 잘 해왔기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 책의 도시로서 한국의 모범 사례가 되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13;
&#13;
이어 윤 회장은 “인천의 세계 책의 수도 지정은 ‘종착역’이 아니라 ‘출발역’”이라며 “인천시가 시작과 끝이 분명한 일회성 행사보다는 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책을 읽는 문화를 만드는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13;
&#13;
출판업계에서도 세계 책의 수도에서 독서 진흥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라고 있다. 장영태 대한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은 “당연한 얘기지만, 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독자가 많아져야 한다”며 “출판사나 서점 등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게 하는 인프라를 살리기 위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했다.&#13;
&#13;
세계 책의 수도 기간 운영하는 독서 진흥 프로그램은 인천 군·구와 공공도서관 등을 중심으로 백일장, 인문학강좌, 독서치료, 그림책 전시 등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작가, 출판, 서점 등 이른바 ‘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13;
&#13;
이문학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책을 읽는 기반을 조성하는 일은 관련 산업이나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기존에 운영해오던 방식의 독서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도 좋지만, 관련 학술활동이나 연구를 통해 새로운 독서운동을 개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13;
&#13;
세계 책의 수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운영 주체에 전문성과 시민 참여를 더해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 현재 세계 책의 수도는 인천시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 책의 수도는 유네스코와 함께 국제서점연맹(IBF), 국제도서관연맹(IFLA), 국제출판협회(IPA) 등이 주도한다.&#13;
&#13;
이 때문에 역대 세계 책의 수도 사업에서는 서점, 도서관, 출판관련 단체들이 운영 주체가 되고는 했다. 행정기관이 중심이 된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13;
&#13;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인천시민이 세계 책의 수도 주체가 되려면, 민간을 주축으로 한 민·관 협력 시스템을 단단하게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책의 수도가 인천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가 아닌 인천 독서문화의 변화와 발전을 촉발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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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Wed, 22 Apr 2015 00:00: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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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ate>2015-04-22T00:00:00Z</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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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고사 위기’ 동네서점 살 길은…</title>
<link>http://117.16.248.84:8080/xmlui/handle/123456789/817</link>
<description>‘고사 위기’ 동네서점 살 길은…
이, 문학
이문학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온라인 서점에서 과거보다 쉽고 빠르게 책을 살 수 있게 되고, 종이책보다 전자매체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양이 많아지는 등 전반적인 독서 환경이 변했다”며 “동네서점들의 생존 전략이나 대책을 좀처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학교앞 참고서 팔며 명맥… 정부지원·캠페인 ‘생존 한계’&#13;
유럽 마을책방·동구 배다리 헌책방 성공 사례 배워야&#13;
&#13;
인천의 동네서점들이 죽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동네서점들이 적응하지 못했다는 진단을 내리는 한편, 동네서점의 중요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13;
&#13;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인천조합에 따르면, 인천지역 서점은 1995년 400곳, 2005년 167곳에서 현재 99곳으로 20년 사이 무려 300곳이나 줄었다. 서점업계에서는 일부 참고서만 팔고 있는 학교 인근 문구점을 제외하면 현재 인천의 종합서점 숫자는 99곳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13;
&#13;
동네서점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등 전자매체의 발달과 더불어 점점 떨어지는 독서율, 오프라인 서점의 대형화,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 등을 동네서점이 점점 문을 닫는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13;
&#13;
이문학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온라인 서점에서 과거보다 쉽고 빠르게 책을 살 수 있게 되고, 종이책보다 전자매체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양이 많아지는 등 전반적인 독서 환경이 변했다”며 “동네서점들의 생존 전략이나 대책을 좀처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13;
&#13;
서울 서초구, 도봉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공도서관 등에 공급할 책을 지역 서점에서 구매하는 방식 등으로 ‘동네서점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원책이나 캠페인성 대책은 근본적인 동네서점 생존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동네서점 자체가 변해야 산다는 주장이다.&#13;
&#13;
김창수 인천발전연구원 인천도시인문학센터장은 “동네서점을 중심으로 문화공동체가 형성돼 책과 더불어 각종 문화활동을 지속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 센터장은 “유럽의 마을 책방이나 동구 배다리 헌책방이 좋은 사례”라고 덧붙였다.&#13;
&#13;
윤진현 문학박사는 “최근 서점들이 카페 등의 시설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생존을 위해서도 옳지 않은 방향”이라며 “서점이 지식을 매개하는 거점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상상력을 가미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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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Tue, 10 Mar 2015 00:00: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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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ate>2015-03-10T00:00:00Z</dc: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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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독자 발굴' 위해 협력해야 출판 생태계 성장한다</title>
<link>http://117.16.248.84:8080/xmlui/handle/123456789/808</link>
<description>'독자 발굴' 위해 협력해야 출판 생태계 성장한다
이, 문학
이 포럼에서 이문학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출판 교육 기관에서는 도서관의 역사, 기능, 수서와 장서 관련 이론과 정책, 자료보존 등과 같은 내용을 교육시켜 도서관에 대해 알게 하고 도서관 교육 기관에서는 출판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출판 이론과 실제를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년에 1권도 안 읽는 성인 30% … 출판사, 지역 '문화 거점' 도서관과 공동 기획으로 '좋은 책' 소개&#13;
&#13;
출판계와 도서관계가 함께 독자를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독자가 부족한 시대, 책 읽는 사람이 늘어야 책 생산자인 출판사와 책과 독자를 연결하는 도서관 모두 역동성을 가질 수 있다.&#13;
&#13;
지난해 발표된 '2013년 국민 독서 실태조사'를 참고하면 책을 1년에 1권도 읽지 않은 성인은 28.6%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책을 1년에 1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인 연평균 독서율이 성인의 경우 71.4%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성인 10명 중 3명이 1년에 1권도 읽지 않는 것이 우리 사회다.&#13;
&#13;
같은 조사에서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에 그쳤다. 한 달에 1권도 채 읽지 않는 수치다. 2011년 조사에 비해 0.7권이나 감소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의 연평균 독서량은 32.3권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10대들이 한 달에 3권을 채 읽지 않는다는 얘기다.&#13;
&#13;
그러니 출판산업 매출은 갈수록 떨어진다. 2014 출판연감에 따르면 2012년 매출액은 21조972억원으로 2011년 21조2445억원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3;
&#13;
도서관 이용률도 낮은 수준이다. 15세 이상 공공도서관 이용률은 32%로 나타났다. 책 읽는 사람을 늘리는 출판계와 도서관계의 연합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13;
&#13;
"선진국, 출판계와 도서관계 유기적 협력"&#13;
&#13;
최근 각 도서관들은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개설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이 보다 가깝게 책과 인문학을 접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들을 개설하는 것이 하나의 추세로 자리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도서관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 매회 1권의 책을 읽고 강연을 들은 후 현장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호응이 높다.&#13;
&#13;
그러나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출판계의 호응은 높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역의 경우 저자 섭외가 쉽지 않기 때문에 출판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13;
&#13;
이정수 서대문구립이진아도서관 관장은 "북페스티벌 참가에 대해 출판사에 문의하면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아 아는 사람들을 통해 알음알음 출판사를 섭외한다"면서 "출판사의 경우 상업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독자를 개발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13;
&#13;
백원근 한국출판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선진국의 경우 출판계와 도서관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그렇지 않다"면서 "범위를 좁혀 대학의 경우만 보더라도 서점과 도서관, 출판부가 함께 뭔가를 기획한 사례를 본 적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지역 출판사, 도서관, 서점이 협력해서 주민들의 독서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13;
&#13;
해외의 경우 출판계과 도서관계의 협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발하게 이뤄진다. 미국의 경우, 출판사들이 신간을 내면 도서관과 서점에서 강연을 하는 것은 일반화돼 있다. 분야별·장르별로 출판사와 도서관을 포함해 저자, 관련 단체, 동아리 등 관계자들이 모이는 콘퍼런스도 자주 개최된다. 특히 미국의 도서전 '북 엑스포 아메리카'와 미국도서관대회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13;
일본의 경우, 출판계가 '도서관유통센터'를 설립해 사서들은 현물도서를 직접 보고 난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서들이 도서목록을 토대로 구매를 결정하는 것과 차이점이다.&#13;
&#13;
문헌정보학과에 출판 과목 개설 13곳에 불과&#13;
&#13;
물론 출판계와 도서관계의 협력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책'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출판은 도서 생산자이며 도서관은 출판계와 이용자들의 접점이 되는 공공 기관이다. 출판은 '상업적 이해'가, 도서관은 '공공적 이해'가 앞설 수밖에 없다.&#13;
&#13;
때문에 보다 장기적으로 출판계와 도서관계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 과정에서부터 출판계는 도서관계를, 도서관계는 출판계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3;
&#13;
지난해 4월 열린 범우출판포럼 '출판사와 도서관의 상생발전'에서 발표된 '출판사와 도서관의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대학 40곳에 문헌정보학과가, 전문대학 4곳, 대학원 5곳에 출판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다. 이 중 문헌정보학과에 출판 관련 과목이 개설돼 있는 대학은 13곳에 불과하며 출판 관련 학과에 도서관 관련 과목이 개설돼 있는 곳은 없는 실정이다.&#13;
&#13;
이 포럼에서 이문학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출판 교육 기관에서는 도서관의 역사, 기능, 수서와 장서 관련 이론과 정책, 자료보존 등과 같은 내용을 교육시켜 도서관에 대해 알게 하고 도서관 교육 기관에서는 출판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출판 이론과 실제를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13;
&#13;
개정 도서정가제, 도서관에 '좋은 책' 선별 기회&#13;
&#13;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개정 도서정가제가 출판계와 도서관계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최저가 낙찰제로 최대 40%까지 도서를 할인 구매하던 도서관들은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판매자의 재량에 따라 가격 할인은 10%까지, 경제상 이익은 5%까지 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 후에도 예산이 거의 늘지 않았기 때문에 공공도서관들은 구매할 수 있는 도서가 10~20% 줄은 셈이다.&#13;
&#13;
그러나 가격 변수가 사라진 만큼 '책을 얼마나 싸게 구매하느냐'에 초점을 맞추던 공공도서관들은 이제 '양질의 책'을 선별하는 데 보다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됐다. 좋은 책과 독자를 연결해 주는 본연의 역할에 보다 충실해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13;
&#13;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예산이 줄어든 것은 위기지만 동시에 기회일 수 있다"면서 "책을 보다 더 꼼꼼하게 고르는 등 도서관의 장서개발 기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처럼 좋은 책이라면 하드커버로 튼튼하게 만들어 조금 비싸더라도 도서관이 구입할 수 있는데 개정 도서정가제가 그런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서관의 좋은 책 선별 기능이 강화되는 만큼 출판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서관과 협력할 수 있는 지형이 갖춰진 셈이다.&#13;
&#13;
"출판, 지역거점 도서관 활용하길"&#13;
&#13;
출판계도 개정 도서정가제 이후 가격 외 변수를 통해 독자들을 끌어들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13;
&#13;
출판사들은 도서관이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공동 기획을 함으로써 새로운 독자를 발굴할 수 있다. 전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신간뿐 아니라 주제를 정해 구간 도서를 소개하는 순회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기획이 가능하다.&#13;
&#13;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는 '기획회의' 382호 '도서정가제 이후 출판의 좌표'에서 "(개정 도서정가제를 계기로) 출판계가 책의 내용으로 승부하고 또 한편으로는 서로 협력하는 지식생태계 복원의 공동 체제를 확보했으면 좋겠다"면서 "예를 들어 어느 해에는 한국문학을 살리자고 해서 당대 작가들이 20명 정도 릴레이로 저자 사인회, 토론, 작품 낭송도 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도서관도 그런 역할을 출판계와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13;
&#13;
전충곤 한국사서협회 사무총장은 "개정 도서정가제 이후 출판계가 도서관계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도서관과 출판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우선 관심이 있는 몇몇 출판사들과 함께 공동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13;
&#13;
윤희윤 한국도서관협회 회장은 "도서관의 특징은 전국 곳곳에 '문화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출판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 서로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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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Date>Mon, 26 Jan 2015 00:00: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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